술 취해 남성승무원 성추행 영국 女, 결국…
2011.09.15 15:46
수정 : 2011.09.15 15:28기사원문
언론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사는 여교사 캐서린 골든버그(25)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요하네스버그에서 영국 히드로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술에 취한 채 남성 승무원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골든버그는 기내에서 위스키 500㎖ 가량을 마신 뒤 술에 취해 남성 승무원의 허벅지 옆 부분을 만지며 성관계를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골든버그는 신고를 받고 히드로 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에 체포됐으며 지난 12일 옥스브릿지 치안 판사 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법정에서 골든버그는 “위스키 반 병 정도를 마셔 술에 취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며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
담당 검사 스텔라 와타는 “공개된 장소에서 저지른 범죄인 만큼 엄중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말해 골든버그가 중형을 면하기 힘들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골드버그는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이며 2주 뒤 다시 법정에 선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