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인기 한글 인터넷 주소는 ‘부동산.한국’
2011.09.15 17:52
수정 : 2011.09.15 17:52기사원문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순 한글 인터넷주소 '.한국' 주소에 대해 일반 등록신청을 접수한 결과 316만건이 접수됐으며 2인 이상이 신청해 경쟁이 발생한 주소 10만2000건에 대해 20일 공개추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청접수에서 최고 인기 주소로 부상한 '부동산.한국'은 2759명이 신청했다. '여행.한국'은 2271건이 신청됐으며 '꽃배달.한국'은 2005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이 밖에도 '아기자기' '이세상다할때까지사랑해' '독도는우리땅' '나는앱이다' '커피향기그윽한찻집'처럼 재미있고 관심 끄는 다양한 한글 표현이 '.한국' 주소로 신청됐다. 가장 많이 신청한 것은 네 글자로 이뤄진 주소로 총 74만건이 신청됐고, 전체 신청 건수 중 64%가 1∼4 글자 주소로 짧은 주소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글 인터넷주소 공개추첨은 방통위, KISA, 등록대행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당첨된 등록인은 21일부터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공개추첨등록이 끝난 이후인 10월 6일부터는 선접수 선등록(first come, first serve) 방식에 따라 누구나 한글 주소를 등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메인.한국' 또는 'domain.kisa.or.kr'이나 전화 국번 없이 118에서 확인할 수 있다.
/cafe9@fnnews.com이구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