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브루스 감독, '지동원 선발 라인업 포함 시킬 것'

      2011.09.17 15:03   수정 : 2011.09.17 15:03기사원문

지난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지동원(20)이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오는 18일 밤 11시 선덜랜드 홈구장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2011-2012 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스토크시티전에 지동원이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7일(한국시각) 선덜랜드 지역지 '선덜랜드 에코'는 스티브 브루스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 계획은 지동원과 위컴이 천천히 경험과 자신감을 쌓아 올려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 뒤 베스트로 활용하는 것이다”며 “그들이 20살, 18살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브루스 감독은 “하지만 불행하게도 내 계획보다 빨리 그들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켜야 할 것 같다”며 기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동원과 위컴을 예상보다 빨리 선발 라인업에 포함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첼시전을 앞두고 선덜랜드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던 아사모아 기안은 아랍에미리트(UAE) 클럽인 알 아인으로 임대 이적하며 공격진에 공백이 생긴 상태다.


특히 지난 첼시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동료 선수들과 팬들의 신뢰가 높아져가고 있어 이번 주말 경기에 선발 출장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고, 선덜랜드는 최근 3경기에서 지동원의 골이 유일하다.


과연 지동원이 감독과 팬들의 기대에 부흥해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연속골을 성공시켜 선덜랜드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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