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다시 美 최고부자에-포브스

      2011.09.22 10:50   수정 : 2011.09.22 10:50기사원문
【로스앤젤레스= 강일선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이 올해 미국 최고 부자에 선정됐다고 포브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이츠는 지난해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렌 버펫 회장에 1위를 넘겨줬으나 이번에 다시 최고 부자 자리를 되찾았다. 이로써 게이츠는 1994년 이후 지난해를 제외하고 18번이나 1위를 기록하게 됐다. 그의 재산은 59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50억 달러가 늘었다.

2위는 워렌 버펫으로 390억 달러에 달했다. 게이츠와 버펫은 자선단체에 수백억 달러를 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탑의 자리를 지켜 많은 부자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3위는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최고경영자(CEO)로 330억 달러의 재산을 갖고 있다. 에너지 회사인 코크 인더스트리의 찰스 코크와 데이빗 코크 형제는 에너지 가격의 급등으로 큰 돈을 벌었으며 각각 250억 달러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월마트의 크리스티 월튼은 245억 달러로 6위에 올랐으며 퀀텀 펀드의 조지 소로스는 220억 달러로 7위를 차지했다. 소로스는 금과 금관련 주식에 투자해 1년 동안 78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8위는 라스베이거스 샌즈 그룹의 쉘든 아델슨 CEO로 신고재산이 215억 달러에 이른다.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카지노와 마카오 베네시안 카지노 등을 소유한 그는 2004년 기업공개(IPO)를 한 이후 신흥 재벌로 떠올랐다.

9,10,11위는 월마트 가족인 짐 월튼(211억 달러)과 앨리스 월튼(209억 달러), 랍슨 월튼(205억 달러) 이 각각 나란히 차지했다.


12위는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으로 그의 재산은 195억 달러였다. 13위는 191억 달러의 제프 베조스 아마존 닷컴 CEO이며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는 175억 달러로 14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구글의 공동창업주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167억 달러로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ki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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