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훈 6승' 한화, 두산 꺾고 26일만에 6위 탈환
2011.09.22 22:10
수정 : 2014.11.20 14:20기사원문
한화가 두산을 내리고 27일 만에 6위 자리에 올랐다.
2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서 한화는 선발 양훈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승률 0.455를 기록하며 0.454인 두산을 1리 차로 밀어내고 지난 8월 27일 이후 26일 만에 6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화는 1회초 위기를 넘긴 뒤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1사 후 한상훈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이어 2루수 오재원의 악송구까지 틈 타 1사 2루 기회를 잡았고, 다음 타자 고동진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최진행의 좌전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만든 한화는 상대 선발 이용찬의 폭투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다음타자 카림 가르시아가 상대 선발 이용찬의 4구째 공을 쳐내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순식간에 점수를 4-0으로 만들었다.
이후 한화는 선발 양훈의 호투로 두산 타선을 막은 뒤 최진행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점수차를 5점으로 벌렸다.
두산은 7회초 정수빈의 3루타에 이어 오재원의 2루 땅볼로 1점을 만회했지만 8회말 한화의 한상훈에게 월 스리런포를 허용하며 승리를 내줬다.
이날 한화 선발 양훈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4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9패)째를 거뒀고, 반면 두산 선발 이용찬은 6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9패(5승)째를 기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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