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2012년 수시 14.7대1 경쟁률 기록

      2011.09.26 18:15   수정 : 2011.09.26 18:14기사원문
경인여자대학(총장 박준서)은 25일 2012학년도 수시1차모집을 마감한 결과 정원내 전형 543명 모집에 7,969명이 지원, 지난해 11.5:1보다 크게 높은 14.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인천, 부천권 대학과 전국 여자대학 중 최고 높은 지원율 기록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항공관광과의 경우 13명 모집에 406명이 몰려 31.2: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피부미용과 28.2:1, △간호과(야간) 26.0:1 △간호과(주간) 24.1:1 △비서행정과 22.2:1, △호텔경영과 21.1:1의 높은 지원율을 기록했다.

특히, 쟈끄데상쥬헤어과와 차이나비즈니스과는 2012년 신설된 과임에 불구하고 각각 19.2:1, 16.2:1의 높은 지원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입시지원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데는 수험생 자원의 자연증가 요인들도 있지만, 지난해 고교 교육 현장을 찾아가는 적극적 입시홍보 강화와 대학발전계획 추진을 통한 경인여대만의 차별화 시도 및 지난 3년간 교과부 교육역량강화 국고사업과 2년간의 교과부 대표브랜드 학과 선정 등 대학구성원 전체가 합심해 얻어낸 것으로 몰라보게 달라진 대학의 위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인여대 김형건 교무처장은 “대학간 신입생 유치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쟁 대학과 전국 여자대학중 입시지원율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수시모집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대학의 위상이 대학지원에 크게 작용한 결과이고, 최근 학생들의 학과선택경향이 취업이 잘되고 전문적인 직업을 구할 수 있는 특성화된 학과에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 이번 입시를 평가했다.

수시모집 1차 합격자는 오는 10월 26일 오후 2시 이전에 홈페이지(www.kic.ac.kr)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경인여자대학은 10월 31일~11월 20일 까지 실시되는 수시2차 모집에서 정원내 전형 546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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