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탄생' 이병옥, '상상력+독특한 음색' 호평

      2011.09.30 23:54   수정 : 2014.11.20 14:04기사원문

고기 자르기의 명인이 등장했다.

30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 시즌2'에서는 부산 2차 오디션이 열렸고 첫 등장한 참가자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겼다.

이날 방송에서 우주 최고의 뮤지션이 되기 위해 오디션에 참가했다는 이병옥은 확고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가지고 있음을 보였다.

특히 그는 "개인기가 있냐"는 멘토의 질문에 까마귀 흉내를 잘 낸다며 소리보다는 표정이 까마귀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멘토들의 깨알 웃음을 유발했고 자신의 특기는 '고기 자르기'라면서 고기 자르기에 대한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또한 노래를 보여줄 때도 기타를 메고 바닥에 주저 앉아 노래를 하자 멘토는 "왜 앉아서 기타를 치냐"고 물었고 참가자는 "이렇게 연습해서 그렇다"고 습관에 의한 것임을 당당히 밝혔다.

하지만 제이슨 므라즈의 'Live high'를 부르다 갑자기 멘토들은 중간에 노래를 끊었고 그 이유로 "발음이 안좋아서 못듣겠다"고 해 참가자를 당황케 했다.

이에 참가자는 "기타로 연습을 안했다, 두 곡만 파서"라며 조용필의 '가발머리'로 다시 선곡해 무반주로 노래를 불렀고 무반주로 부르면서도 박자를 맞추기 위해 머리를 흔드는 등 독특한 모습을 보여줬고 "노래를 부르며 무슨 생각을 했냐"는 멘토 함춘호의 말에 "단발머리 소녀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선희는 "자신만의 색깔이 있고 저는 좋게 봤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윤일상은 "노래는 부족하지만 앞으로 열심히 하길 바란다"며 합격을 줬고 함춘호는 "상상력이 대단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합격 소식에도 어리바리한 모습을 짓는 참가자에게 윤일상은 "혹시 설정이냐"고 물었고 참가자는 당황하며 "저 짠거 아닌데"라며 억울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귀얇은' 이선희가 참가자들의 하소연에 계속 설득당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ralph0407@starnnews.com남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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