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청년실업 해소 팔 걷었다

      2011.10.06 18:25   수정 : 2011.10.06 18:25기사원문
KB금융지주가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취업박람회 '2011 KB굿잡 중소기업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6일과 7일 이틀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국민은행과 KB금융공익재단, 반월·시화공단에 소재한 중소기업 200여곳이 참가했다. 총 채용 규모는 1000여명이다. 인천정보산업고를 비롯한 34개 특성화 고등학교 재학생 2000여명 등 모두 5000여명의 구직자가 몰렸다.

이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진행된다.
전용사이트(kbgoodjob.incruit.com)는 지난 8월부터 운영 중이다. 현장 행사가 끝난 후에도 참여기업과 구직자를 계속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또 구직자들은 성공한 최고경영자(CEO) 초청특강, 면접체험, 인·적성 검사, 아이패트 커리커처 등 다양한 취업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행사 중인 이틀간 선착순 250명에게는 면접지원금 1만원이 입금된 국민은행 통장도 준다.

박람회 참여기업은 1인당 5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최대 100명이 지원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사업자 우대적금 금리 우대, 국민은행 대출금리 우대 등 각종 혜택도 누릴 수 있다.

6일 개막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 민병덕 KB국민은행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설동근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송영길 인천시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임 사장은 "KB굿잡 중소기업 취업박람회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관계자가 직접 만나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와 일손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산업현장"이라며 "KB금융지주가 우리 사회 최대 현안인 공생발전을 달성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말 현재 KB굿잡으로 구직을 희망한 개인회원은 1만300명을 넘어섰다. 구인등록기업도 6630개에 달했고 구인공고도 7000여건이 제공됐다.
KB금융지주는 기업당 평균 3명 이상의 인력을 원하는 점을 고려할 때 KB굿잡으로 창출되는 일자리 정보는 2만개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maru13@fnnews.com김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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