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국내 첫 전기차 충전기 인증 획득

      2011.10.10 18:02   수정 : 2011.10.10 18:02기사원문
LS산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기자동차 충전기 인증을 획득했다.

LS산전은 지난 7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으로부터 전기차 교류충전기(완속) 전기용품안전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월 인증을 획득한 업체만이 충전기를 설치, 판매할 수 있도록 인증제를 도입했다. LS산전이 획득한 인증은 완속 충전기 분야다. LS산전은 지난해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와 한국환경공단 주관의 전기차 충전 실증사업에 참여, 기술력을 평가받았다.


완속충전기는 급속 충전기에 비해 가격이 6분의 1 수준인 데다 주택, 공공시설물, 빌딩, 대형마트 등에서도 손쉽게 충전 가능한 게 장점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기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LS산전은 안전과 전력자동화 1위 기업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경제부와 환경부, 국토해양부, 녹색성장위원회가 지난해 12월 공동으로 발표한 '범정부 차원의 그린카 발전 로드맵'에 따르면 전기차 보급대수는 오는 2015년까지 총 1만6000대, 2020년까지 133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hcho@fnnews.com조은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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