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스 리무진,중 국빈관에서 중국 진출 시동

      2011.10.11 16:05   수정 : 2011.10.11 16:02기사원문
▲ 현대자동차가 11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최고급 승용차 에쿠스 리무진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베이징=차상근특파원】 현대자동차가 에쿠스 리무진의 신차발표회를 11일 베이징시내 국빈관인 댜오위타이에서 성황리에 갖고 중국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이날 중국 시장에 첫 선보인 에쿠스 리무진은 람다 V6 3.8L GDI와 타우 V8 5.0L GDI 등 두가지 배기량의 GDI엔진을 장착했다. 또 8단 수자동 일체 변속기도 장착해 최고급 동력성능을 확보하고 있다.

에쿠스 리무진은 ‘2011미국 10대 최고 엔진’에 선정된 타우 V8 5.0L GDI엔진을 탑재함으로써 최고출력 316Kw(430ps), 최대토크 510N.M(52.0kg.m)으로 동급 최고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에쿠스 리무진의 경쟁 모델로는 BMW7시리즈, 벤츠 S클래스, 아우디 A8L,렉서스 LS, 폴크스바겐 페이튼 등이 있다.

차체길이는 5460mm, 휠베이스 3345mm로 충분한 실내공간을 확보해 경쟁차들 가운데서도 가장 앞서는 명실상부한 리무진이라고 현대차 관계자는 강조했다.

또 ▲차량통합제어시스템(VSM) 최첨단 기술 ▲프리세이프 시트벨트(PSB),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 등 안전사양 ▲리어 모니터 등 편의사양을 적용하고 있다.

댜오위타이는 베이징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역대 중국 왕조의 황실 정원으로 현대차는 중국 최상위 소비층을 겨냥한 에쿠스 리무진의 발표회를 상징적 의미가 담긴 이곳에서 열어 더욱 관심을 끌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최근 들어 중국의 최고급 승용차 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대표적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생산하여 중국에 수출하는 형식의 에쿠스를 세단을 포함해 내년에 800대를 판매, 최고급 승용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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