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소녀시대-원더걸스-아이유..음악팬들 눈과 귀가 즐겁다

      2011.10.14 11:02   수정 : 2014.11.20 13:37기사원문

소녀시대, 시크릿, 티아라, 원더걸스, 아이유 등 10월과 11월에 걸쳐 대형 걸그룹의 컴백이 대거 몰려 있어 음악팬들의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올 연말 펼쳐질 걸그룹 대전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는 주자는 시크릿이다.

오는 18일 자신들의 첫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시크릿은 티저영상에서 경쾌한 멜로디와 파격적인 의상,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며 마치 70년대 미국의 클럽을 연상케하는 무대를 연출해,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켰다.

소속사측은 "1970년대에 귀여운 얼굴에 파격적인 노출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베티붑(Betty Boop)’을 연상하면 된다"며 "여성적 매력과 상냥함에 더해 개성 넘치는 현대 여성의 아이콘으로 도도하면서도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이번 시크릿의 콘셉트를 잘 표현해 주고 있다"고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전했다.

시크릿의 뒤를 이어 19일에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소녀시대가 컴백한다.

지난 5일 한차례 앨범 발매연기 해프닝을 겪은 소녀시대는 오는 15일과 17일 차례로 티저영상을 공개한 뒤 19일 세 번째 정규 앨범 'The Boys(더 보이즈)'를 전 세계 동시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월드와이드발매로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되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The Boys(더 보이즈)'는 유명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의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소녀시대는 에미넴, 레이디 가가 등이 소속된 인터스코프 레코드를 통해 11월 미국시장 진출까지 예정되어 있어 이번 앨범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최근 일본에서 고양이댄스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티아라는 오는 27일 국내 컴백이 예정돼 있다.

최근 해외 여자가수로는 처음으로 발매 첫 주에 오리콘 일간차트 1위를 차지한 티아라는 오는 27일 미니앨범 'Black Eyes(블랙아이즈)'의 발매를 전격 발표했다.

전작 롤리폴리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복고 컨셉을 벗어던지고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대중적인 멜로디를 얹은 파격적인 음악을 예고한 티아라는 "일부러 소녀시대, 원더걸스, 아이유의 컴백시기에 맞춰 발매를 결정했다"고 말할 정도로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11월 일본에서의 두 번째 싱글 'YA YA YA'의 발매도 예정되어 있는 티아라는 이번 Black Eyes(블랙아이즈)' 앨범의 발매로 한국과 일본 양국의 팬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11월에는 미국시장에서 활동 중인 원더걸스가 오랜만에 국내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해 5월 '2 Different Tears(투 디퍼런트 티어즈)'로 활동한지 1년 6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원더걸스는 본격적인 미국시장 활동을 앞두고 신곡과 함께 한 달간의 짧은 국내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영화 '원더걸스 앳 더 아폴로(Wonder Girls At The Apollo)'에 배우로 참가하기도 한 원더걸스는 현재 국내에 머물며 앨범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연령층에 걸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원더걸스인 만큼 이번 컴백에 대해 많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여동생' 아이유도 11월 컴백대열에 합류한다.


10월 컴백을 목표로 두 번째 정규앨범을 준비 중이던 아이유는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후반작업에 열중하고 있어 새 앨범의 발매는 11월로 미뤄진 상태이다.

하지만 수많은 걸그룹들 사이에서 솔로로 활동하며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던 아이유이기에 이번 새 앨범에 음반 관계자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크릿, 소녀시대, 티아라, 원더걸스에 이어 아이유까지 컴백대열에 합류하게 되면서 올 연말에 펼쳐질 걸그룹대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지 음악팬들은 물론 음반시장 관계자들의 시선이 날이 갈수록 집중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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