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나는 꼼수다' 허위사실 유포 혐의 수사

      2011.10.27 15:23   수정 : 2011.10.27 15:23기사원문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가 10?26 재보궐 선거와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측은 지난 24일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씨 등 7명이 ‘나는 꼼수다’ 및 각종 브리핑 자리에서 ‘1억원 짜리 피부삽’ 등 나 후보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 고발했다.

고발된 사람 중에는 민주당 이용섭 의원을 포함해 전ㆍ현직 야당 의원, 주간지기자, 시사평론가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선거 중립성 차원에서 긴급한 사안만 즉시 수사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우선 나 후보에 대한 ‘1억원 피부샵’ 루머에 대한 사실 여부부터 검증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10ㆍ26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불법 선거사범 혐의가 있는 87건 116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이중 4명을 불구속 입건, 110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2건은 내사종결 처리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