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취업인기 8개월째 1위
2011.10.31 08:33
수정 : 2011.10.31 08:33기사원문
31일 건설워커에 따르면 11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서 GS건설이 8개월 연속 종합건설 부문 정상자리를 지켰다. 엔지니어링 부문에선 삼성엔지니어링이 1위를 차지했고 구산토건(전문건설),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 대혜건축(인테리어) 등이 각각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종합건설 부문, GS-현대-포스코-대우 빅4
GS건설이 8개월째 종합건설 부문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건설사’로 뽑혔다. 플랜트, 발전환경, 주택, 건축, 토목, 개발사업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성장과 편안하고 깨끗한 기업이미지가 건설구직자들이 GS건설을 선호하는 주된 이유로 꼽힌다고 건설워커는 밝혔다.
건설업계 ‘맏형’ 현대건설은 4개월째 취업인기 2위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지난 4월 초 현대자동차 그룹의 일원으로 새롭게 출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순항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현대건설은 오래전부터 해외시장에서 단순 시공사에 그치지 않고 플랜트 건설을 일괄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능력을 키워왔다.
이를 위해 기초설계 등에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그룹사 현대엔지니어링과의 인적교류 및 협업강화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달에 이어 취업인기 3위를 유지했다. 포스코건설은 제철분야의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 에너지 등의 플랜트 분야와 도시개발, 대규모 SOC사업, 초고층 인텔리전트 빌딩, 주택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우수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한 계단 상승 다시 빅4에 올랐다. 대우건설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핵심가치와 기업문화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이다. 즉 도전과 열정, 자율과 책임이라는 핵심가치 속에 지금의 인재사관학교, 위기극복의 DNA, 젊은 대우건설, 그리고 정대우로 대변되는 정의문화의 대우건설을 충분히 이해하고 면접에 임해야 한다.
대림산업이 한 계단 밀려나 5위를 차지했다. 대림산업은 기업문화와의 적합성을 바탕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고,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며 팀워크를 제고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조직친화력을 지닌 인재를 선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도경영과 윤리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바른 가치관을 가진 인재를 중요시하고 있다.
그 외 삼성물산, 두산건설,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금호건설 순으로 취업인기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건설, 현대엠코, 쌍용건설, SK건설, 경남기업, 두산중공업, 동부건설, 계룡건설산업, KCC건설, 코오롱건설이 상위 20위 안에 포함됐다.
■삼성(엔지니어링)-구산토건(전문건설)-창조건축(건축설계) 부문별 1위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삼성엔지니어링-포스코엔지니어링(옛 대우엔지니어링)-현대엔지니어링이 빅3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토목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동명기술공단, 도화엔지니어링, 유신, 삼안, 건원엔지니어링, 선진엔지니어링, KG엔지니어링의 순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건축설계 부문에서는 채용이 활발한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가 8개월 째 1위에 올랐다. 이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현대종합설계,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한길종합건축사사무소 순으로 10위권에 올랐다.
전문건설 부문에선 구산토건이 1년 6개월 째 정상자리를 지켰다. 구산토건은 하반기에도 국내 및 해외 전문인력 채용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삼보이엔씨, 특수건설, 우원개발, 동아지질, 흥우산업, 남화토건, 보림토건, 태암개발, 진성토건이 전문건설 10위 안에 들었다.
전반적으로 채용이 부진한 인테리어 부문에선 순위 변동 없이 대혜건축, 국보디자인, 시공테크, 은민에스앤디, 리스피엔씨, 희훈디앤지, 엄지하우스, 우원디자인, 삼원에스앤디, 중앙디자인의 순으로 10위권에 포함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