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게임전시회 ‘지스타’ 10일 부산서 개막

      2011.11.07 09:11   수정 : 2011.11.07 09:11기사원문
【부산=노주섭기자】국내 최대 글로벌게임전시회인 ‘지스타(G★) 2011’이 10일부터 13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등에서 개최된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게임문화와 기술을 확산해 나가기 위한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지난 2009년과 지난해 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와 내년 지스타를 유치함으로써 지역 게임산업 활성화 및 게임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올해 행사는 ‘Connect with game(게임으로 세계와 접속하다)’을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28개국 374개사 1,814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게임전시회(B2BㆍB2C관)를 비롯, 비즈니스 행사, 채용박람회, 게임트렌드 세미나, 스마트게임 경연대회 등 게임산업 관계자 및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개막식은 10일 오전 9시30분 벡스코 제2전시장 앞에서 허남식 시장,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 국내외 게임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지스타의 메인행사라 할 수 있는 게임전시회는 10일부터 13일까지 벡스코 전시장, 다목적홀, 컨벤션홀, 야외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온라인 게임, 아케이드, 모바일, 콘솔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 및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유수 업체의 신작게임과 대표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최대의 게임사인 미국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레드파이브, SEGA 등 글로벌 게임기업을 비롯, NHN,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위메이드 등 국내 메이저 게임기업과 엠게임, 엑스엘게임즈, 엘엔케이로직코리아, 씨드나인게임즈 등 중견기업들이 참여한다.

국내외 게임기업들의 신작 게임들이 이번에 대거 공개될 예정이어서 게임유저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B2C 및 B2B 등 업체별 전시부스 △기업 홍보 콘테이너, 게임 체험공간 등으로 꾸며진 야외전시장 △온라인, 보드게임, 아케이드, 콘솔관 등 게임 플랫폼별 체험관 △중소기업홍보관, 부산게임기업관 등 콘텐츠전시관 △아카데미관, 지스타 기념품샵, 휴게실, 유아놀이방 등이 운영된다.

또 국내외 게임산업 관계자 및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파티, 바이어 팸투어, 참가기업 사업 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참가기업들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게임산업 구직 희망자를 위한 ‘게임산업 채용박람회(11일 벡스코)’ △게임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시장 확대를 위한 노하우 등을 소개하는 ‘게임트렌드 세미나(11일 KNN 스튜디어, 벡스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현장 게임대회 ‘스마트게임 경연대회(12일 벡스코 야외광장)’ △초등학교 및 중학생 자녀를 포함 가족들이 참가해 세대간의 게임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는 ‘지스타 가족 캠프(12~13일 함지골청소년수련원)’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청소년 2000원이며, 장애인ㆍ국가유공자ㆍ경로대상자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예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입장권은 지스타 홈페이지(www.gstar.or.kr)나 인터파크(www.interpark.co.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 동안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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