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사업 중 지역생태숲 조성 가장 반응 좋아"

      2011.12.08 11:25   수정 : 2014.11.04 14:54기사원문
우리 국민들은 지역생태숲을 조성한 일을 올해 산림청이 펼친 사업 중 가장 만족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업인에 대한 산림경영 지도, 산림청 웹사이트 운용 등 산림사업 전반에 대해서도 만족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지난 6월부터 이달 6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산림청 주요사업 국민만족도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 조사는 산림청 시행 사업 중 도시숲 및 지역생태숲 조성, 등산로 개선 등 일반시민의 관심이 높은 9개 사업을 대상으로 이용자 만족도를 평가해 성과에 반영하고 불만사항은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조사는 사업시행 현장을 찾는 이용자를 인터뷰하거나 전화 조사(산림경영 지도의 경우)해 이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자에게는 매우만족(100점), 만족(80점), 보통(60점), 불만족(40점), 매우불만족(20점)의 다섯가지 선택항이 주어졌다.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지역생태숲 조성사업은 82.3점으로 지난해 같은 조사때보다 3.6점 높았다.


또 산림경영지도,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산림자원 정보화(웹사이트 운영) 등에서 각각 80점 이상의 만족도가 나왔다.

국가산림통계사업, 산림과학원 정보화, 도시숲 조성 등도 70점대 후반의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산림보호지역 추가지정 및 산림훼손 단속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림생물다양성 증진사업은 65.2점으로 가장 낮았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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