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KT 제1호 CR리츠 영업인가
2011.12.14 17:04
수정 : 2011.12.14 17:04기사원문
국토해양부는 KT 계열의 부동산 자산관리회사인 케이티에이엠씨(KT AMC)가 설립한 '케이티리얼티 제1호 CR 리츠'의 영업을 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케이티리얼티 1호 CR리츠는 서울과 경기, 부산, 대구, 경남, 경북 등 전국 20개의 KT지사가 소유한 토지(9만1288㎡)와 건물(연면적 19만1271㎡) 등 총 4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편입해 유동화하게 된다.
KT는 이들 부동산을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리츠 회사에 매각한 뒤 최대 10년간 재임차해 사용할 계획이다. 임대기간이 끝난 뒤에는 부동산을 시장에 매각한다.
케이티리얼티 1호의 자본금은 2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300억원을 KT가 직접투자한다. 이 리츠의 설립 및 운영을 맡은 KT AMC는 올해 안에 사모와 대주단 차입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KT가 납부하는 임대수입을 토대로 투자자에게 수익을 배당할 방침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번에 케이티리얼티 제1호 CR리츠가 편입하는 자산은 각 도시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어 임대수익률 확보에 유리한 데다 KT가 책임 임대하기 때문에 수익 배당에 문제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김관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