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日 3대도시 투어 마무리..만오천 팬 모여 ‘한류입증’

      2011.12.14 17:49   수정 : 2011.12.14 17:49기사원문


공유가 부도칸 공연을 끝으로 일본 3대 도시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7일 공유는 1차 후쿠오카 공연을 시작으로 나고야 아이치에서 2차 공연, 도쿄 부도칸에서 3차 공연을 치러 총 1만5000여명의 팬들과 함께한 데뷔 10주년 기념 공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라이브 콘서트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부도칸에서는 공유가 평소 좋아하던 뮤지션들을 직접 초대해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부도칸 팬미팅에서는 데뷔 10주년 기념 공연인 만큼 공유가 지난 10년간 배우로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 배우로서의 고민과 정체성, 그간의 작품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기본 토크 1부를 꾸몄다

이어 2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마이큐, 홍대 여성 듀오 옥상달빛, 가수 출신 배우 박지윤 등이 무대에 올라 공유와 함께 멋진 공연을 펼쳤다.

공유는 맨 처음 솔로곡 에릭베넷의 'the last time'을 시작으로 게스트 옥상달빛과 '여우야', 마이큐와는 '그대 내 품에' 그리고 마지막 게스트 박지윤과는 'Lucky'를 함께 열창하며 이 날 총 7곡의 노래를 선보였다.

특히 이중 마이큐는 사전에 팬들과 함께 몰래 준비한 노래 ‘일년 후’를 공유에게 선사해 크나큰 감동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노래 가사 중 있는 ‘사랑해요 나의 그대’ 부분을 한글 가사 그대로 팬들이 입을 모아 열창한 것. 뜻밖의 이벤트에 감동을 받은 공유의 눈시울이 순간 붉어지기도 했다.

팬미팅을 모두 마친 공유는 "평일 공연이라 사실 걱정이 좀 됐는데 여전히 반갑게 맞아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 드린다.
이제는 팬 분들이 진짜 가족 같다.
10년 동안 공유라는 배우 이름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건 팬 여러분들 덕분이다. 앞으로 진정성 있는 연기로 보답하겠다"며 팬들의 한결 같은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공유의 이번 팬미팅과 일본 여정의 일부는 14일 8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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