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산부인과 정배 이민호 근황, “여기 살아있습니다”

개그맨 황현희가 ‘개콘’을 통해 ‘순풍산부인과’ 정배를 언급한 가운데 배우 이민호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18일 이민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배, 여기 살아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자신의 근황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는 같은 날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위대한 유산’ 코너에서 황현희가 “사라진 학생 운동가들은 어딨느냐”며 순풍산부인과의 정배를 언급한 것에서 비롯된 것.

이번에 언급된 것과 달리 이민호는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이후에도 아역으로 꾸준히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지난 2007년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를 비롯해 2009년 ‘경숙이 경숙아버지’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대표 아역배우 김유정과 애절한 사랑을 나누는 조정규 역을 맡아 다시한번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내년 상반기에는 한가인, 김수현, 정일우 등 화려한 라인업과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인 MBC 새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정일우의 아역 양명 역으로 촬영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이민호는 2000년 종영한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맙소사’를 연발하는 귀여운 유치원생 정배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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