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독거노인 난방비 기부, "칭찬받을 일도 아닌데" 겸손

      2011.12.21 22:36   수정 : 2011.12.21 22:36기사원문


이효리가 독거노인들을 위해 난방비를 기부하고 직접 봉사 활동까지 나선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홈페이지에는 “이효리와 함께 하는 겨울나기 봉사활동”이란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들이 게재됐다.

협회 측은 “12월18일 이효리씨와 팬클럽회원 21명과 함께 동작구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있었다”며 “독거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연탄배달, 방풍작업, 독거어르신 말벗 지원 등을 진행했고 이효리씨는 어르신 한 분 한 분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직접 만든 유자차를 선물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효리씨를 보며 웃음을 잃지 않으시는 어르신들. 따뜻한 겨울을 보낼 것 같다며 고맙다는 말씀이 끊이질 않았다”라며 “추운 날씨에도 끝까지 웃으며 자원봉사활동에 임해준 이효리씨와 팬클럽 회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협회 측은 전했다.

더불어 이효리는 독거노인들의 난방비로 아름다운재단 및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등에 총 5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 같은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이효리의 트위터 등을 통해 칭찬릴레이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효리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이고 칭찬받을 일도 아닙니다”라며 “비싼 석유를 때시는 것도 아니고 싼 연탄 이지만 매일 때시는 것도 아니었습니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아주 아주 추운 날만...그렇게 제 몸 하나 살아 계신 게 남에게 민폐나 끼치는 일이라 말하시는 분들...그런 분들 난방비에 제 돈 쓸 일이 없어지길 바랍니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한편 이효리는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약 5개월 전부터 교제를 시작해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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