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동화홀딩스

      2011.12.25 19:04   수정 : 2011.12.25 19:04기사원문
지난 10월 21일 저녁.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에는 7000여 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하모니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의 문화 공연 축제가 개최됐다. 하모니 페스티벌은 지난 7월 인천 서구 가좌동에 새롭게 문을 연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매매 단지인 '엠파크'의 공식 개장을 알리는 행사. 엠파크는 1948년 창립 이래 60여 년 동안 목재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동화홀딩스가 새롭게 추진하는 자동차 애프터 마켓 사업이다.

하모니 페스티벌은 엠파크 직원들뿐만 아니라 동화홀딩스 및 자회사 전 직원과 가족들, 엠파크에서 사업의 성공을 꿈꾸는 150여 개 상사 대표 및 종사자, 그리고 지역 주민 모두가 참가해 엠파크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동화홀딩스 관계자는 "기업의 신규 사업 론칭 행사가 지역 주민까지 참가한 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직원의 행복이 곧 가족의 행복이고, 나아가 함께 일하는 사업 파트너와 지역 주민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동화홀딩스 특유의 기업 문화가 행사 전반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행복'을 공유하는 기업 문화

직원 모두가 일터에서 즐겁게 일하면서 행복을 느끼고, 행복을 통해 만들어 나가는 성과가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 수 있다는 동화홀딩스의 행복 철학은 근무 환경 개선부터 인재 육성에 이르기까지 동화만의 기업 문화를 가꾸고 전파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가치가 되고 있다.


행복한 일터가 되기 위해서는 쾌적하고 안락한 근무 환경 조성이 필수. 동화홀딩스는 2004년부터 동화 C&C(Clean & Communication) 캠페인을 통해 생산 현장과 사무 공간의 대대적인 개선에 돌입했다. 기존의 공장은 조명 개선, 조경 사업, 투어 라인 설치, 식당 및 대강당 리노베이션 등을 통해 제조 시설이 있는 공장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동화홀딩스의 직원 식당인 '해피 라운지'와 자회사 대성목재의 직원 휴게실 '나무 공간', 동화자연마루의 '디자인센터 쇼룸'은 국내 유명 건축가가 직접 공간을 디자인했으며, 강화마루와 디자인월 등 동화에서 생산되는 인테리어 제품들로 꾸며졌다. 직원들은 일터를 예술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자재들이 자신들의 손에서 생산된 제품이라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게 되고, 이렇게 생긴 회사에 대한 자부심은 궁극적으로 동화가 지향하는 행복한 일터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

동화홀딩스의 이같은 노력은 진행형이다. 동화홀딩스는 내년 1월 오픈을 목표로 서울 여의도 사옥 2층에 북카페, 미팅룸, 휴게실, 수유실 등을 갖춘 직원 휴게 공간을 설치하고 있으며, 내년 10월께에는 경기도 양평 소재의 동화홀딩스 연수원이 리모델링을 마칠 예정이다.

■행복 가치 전파를 통한 고객 만족 달성

이와함께 동화홀딩스는 행복이라는 기업문화가 고객 가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자회사별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한 다양한 고객 만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강화마루 산업 리딩 기업인 '동화자연마루'는 친환경 기술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경쟁사들이 보통 1∼3년의 기간 동안 마루 제품을 무상 애프터서비스(A/S)를 해주는 반면, 동화자연마루는 업계 최초로 강화마루의 무상 품질 보증 기간을 10년으로 연장했다. 또 '찾아가는 서비스'를 도입해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동화자연마루 제품뿐 만 아니라, 타 업체의 마루까지 무상으로 보수해주는 고객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주문형 단독주택 사업을 진행하는 '동화SFC하우징'도 업계 최초로 단독주택의 애프터 서비스를 실시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화SFC하우징은 최장 20년 동안 고객의 주택을 정기 또는 수시로 방문해 유지 보수를 해주고 있다.
이 서비스는 단독주택의 가장 큰 단점인 사후 관리의 문제점을 개선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엠파크'는 기존 중고차 단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호객 행위가 일절 없고, 허위 매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입출고 관리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이 쇼핑몰과 같은 편리한 구매 환경에서 편안하게 자동차를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역 사회의 고용 활성화를 위해 인천 서구청과 공동으로 중고차 전문 딜러 양성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leeyb@fnnews.com | 이유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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