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설, 복합쇼핑몰로 떠나볼까

      2012.01.22 06:00   수정 : 2012.01.21 14:17기사원문
짧은 설 연휴로 귀성을 포기한 사람들이 많다. 한가한 연휴동안 집에서 TV채널을 돌리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연휴기간 문을 여는 근처 복합쇼핑몰에서 '도심속 여행'을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

서울 영등포 복합몰 타임스퀘어는 설 연휴를 알차게 보내는 특별한 '몰링(Malling)' 노하우를 소개했다.

▲설 아침은 영화 관람

몰링의 시작은 영화관람은 좋다. 오전 9시 전후 시작하는 조조할인을 이용하면 1인당 5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여기에 각종 할인카드를 활용하면 단돈 1000~2000원으로 영화보기가 가능하다. 특히 타임스퀘어 CGV 영등포에는 기네스북에 등록된 세계 최대 스크린 '스타리움관'이 있다. 신나는 블록버스터, 감동적인 드라마, 알록달록 애니메이션 등 어떤 장르든 더욱 깊고 생생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가족티' '커플티'로 색다른 설빔을

몰링의 꽃은 역시 쇼핑이다. 특히 설 연휴기간은 다양한 패션, 잡화, 액세서리 업체의 세일기간이라 마음에 드는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몰을 찾을 계획이라면 이번 설엔 색다른 설빔으로 '가족티'나 '커플티'를 마련해보자. 타임스퀘어 입점 매장 가운데 라코스테 라이브, 빈폴 유플렛, 자라, 망고, 코데즈컴바인, 나인웨스트 등 유명 브랜드들이 최대 70%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떡국은 옛말, 외국 음식으로 이색 설맞이

복합쇼핑몰의 매력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 설에는 우리의 전통음식인 떡국을 먹어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고, 외국 음식으로 이국적인 향기를 느껴보자. 타임스퀘어의 태국 음식 전문점 아한타이는 이달 31일까지 겨울 세트메뉴를 저렴하게 선보인다. 2~4인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가 4만~7만원대다. 이 밖에도 타임스퀘어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오면 다양한 식음료 매장에서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무료 공연은 보너스

수준 높은 밴드들의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도 있다. 아마추어 인디밴드부터 클래식 팝페라 그룹까지 다양한 음악인들이 몰링의 즐거움을 더한다. 타임스퀘어는 설을 맞아 21~22일 이틀간 1층 아트리움에서 '신년 음악회'를 열고 있다. 뽕짝과 오페라의 만남 '뽕페라' 그룹 트루바, 브라스밴드 에버브라스가 희망찬 새해 메시지를 전한다. 아트리움 천장을 통해서는 독일 출신의 유명 아티스트 모리츠 발데마이어가 만든 눈꽃 조형 예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파자마 파티'로 새해 추억을

복합쇼핑몰내 호텔은 연휴를 맞아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내놨다. 친구, 가족과 함께 새해맞이 파자마파티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일이다.
타임스퀘어 내에 있는 호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에서는 연휴를 겨냥해 '윈터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디럭스룸 1박과 CGV영화 예매권이 포함돼 있으며 신년 다이어리를 증정한다.
룸 업그레이드 시 2인 기준의 조식부페 제공 등 혜택이 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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