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천심사위원장 강철규 우석대 총장 임명(종합)
2012.02.01 10:04
수정 : 2012.02.01 10:04기사원문
민주통합당은 1일 4·11 총선 공천심사위원장으로 강철규 우석대 총장(사진·前 공정거래위원장)을 임명했다.
한명숙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발표한 뒤, "우 총장은 강직하고 청렴한 성품을 지니고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오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한 대표는 "(노무현 정부 당시) 공정거래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금까지 유일하게 3년 임기를 마친 분으로 위원장 시절 보여준 개혁에 앞장선 면모를 높이 샀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충남 공주 출신인 강 총장은 대전고와 서울 상대를 졸업했으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창립 멤버로서 재벌개혁과 부패청산 활동에 앞장서왔다.
한국은행과 산업연구원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규제개혁위원장·부패방지위원장ㆍ공정거래위원장 등을 지냈다.
한 대표는 "다양하고 충분한 행정경험과 학자로서의 소신, 경실련 등 시민사회 활동가로서 이론과 실천을 결합하는 공익적 삶을 살아오신 분이기 때문에 민주당의 공천혁명을 이끌 공심위원장으로 가장 적합한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강 위원장과 충분히 협의한 다음에 이번주 중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공천의 기준과 방향 및 원칙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