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불법·부정 무역 적발액 5조9111억원

      2012.02.01 12:59   수정 : 2012.02.01 12:59기사원문
 지난해 명품 불법반입, 원산지 조작, 위조상품 등 불법·부정무역 적발액이 5조911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관세청이 내놓은 '2011년도 불법.부정무역사범 단속실적'을 보면 작년 전체 단속실적은 2010년보다 3161억원 늘었다. 건수는 4955건에서 4417건으로 줄었다.

 유형별로는 외국의 질 낮은 제품을 구매, 국산으로 가장해 불법수출한 대외무역사범 적발 실적이 139% 늘어난 6195억원에 달했다. 마약과 외환 사범도 61% 늘어 3950억원의 단속 실적을 기록했다.


 밀수입은 2074억원으로 40% 감소했으며 짝퉁 등 지적재산권 침해사범은 7561억원으로 30% 줄었다.

 나라별로는 중국이 전체 금액의 29%로 1위를 차지했다.
1861건, 1조7015억원이 단속됐다. 다음으로는 일본(3638억원), 싱가포르(3588억원), 홍콩(2688억원), 미국(2527억원) 순이다.


 품목별로는 인삼(370억원), 화학(82억원), 철강(70억원), 담배(41억원), 시계(32억원) 밀수가 많았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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