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준설토투기장에 '산업단지 조성' 주장 제기

      2012.02.02 13:43   수정 : 2012.02.02 13:43기사원문
【 인천=김주식기자】인천 영종도에 관광레저단지로 조성 중인 준설토투기장에 국내외 대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가 조성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시 산하 인천발전연구원은 2일 '2012 인천아젠다'를 통해 "국토해양부가 항만재개발계획에 따라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관광레저단지로 조성 중인 영종 준설토투기장 부지(298만㎡)를 산업단지로 변경, 경제자유구역 내 부족한 산업단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도권내 산업단지 개발 부지가 포화 상태인데다 인천경제자유구역내 가용 산업용지 규모로는 대기업의 유치가 불가능해 항만재개발계획 대상에서 영종 준설토투기장 부지는 제외하고 산업단지로 바꿔야 한다는게 인발연의 설명이다.

또 "영종 준설토투기장에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항공물류와 연관된 첨단소재업종을 집중 유치할 수 있다"며 "토지의 이용도를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항만 운영과 항만 재개발 수익성 창출을 위해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이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인발연은 산업단지로의 변경지정으로 물류기업 등이 입주할 수 있도록 영종 준설토투기장 개발 기본방향을 현행 해양문화관광지구에서 산업단지 및 자유무역지역으로 수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joosik@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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