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삼인리 비자나무 당산제 등에 지원
2012.02.03 10:30
수정 : 2012.02.03 10:30기사원문
문화재청은 자연유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천연기념물과 명승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민속행사를 발굴,지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천연기념물 제39호 강진 삼인리 비자나무에서 거행하는 '삼인리 비자나무 당산제' 등 54건 민속행사에 올해 총 1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삼인리 비자나무는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마다 크게 울어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신목으로 여겨왔다. 마을에선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에 당산제를 지내왔다.
문인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문암송을 기리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계를 조직해 제를 지내는 '문암제', 지역민의 무사안녕과 등산객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소금강 청학제' 등도 지원 대상이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