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 경찰-여고사 핫라인 구축 추진
2012.02.22 08:16
수정 : 2012.02.22 08:16기사원문
경찰 관계자는 "다양한 지역에서 교사·학생들과 현장 간담회를 해본 결과 일부 교사들이 학교폭력이 행사되는 현장을 목격하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지나친다는 제보를 많이 받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경찰이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22일 말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학교 담당 형사를 일선 학교로 보내 여자 교사 등과 바로 연락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런 상황에 처한 교사가 전화하는 즉시 해당 학교 담당 형사나 지구대 등에서 출동하는 방식을 4월 말까지 시범 시행해보기로 했다.
신고 상황이 사법처리 대상이 아니라도 여타 학생들이 두려움을 느낄만하고 교사가 이를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신고에 응할 방침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