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고소 공식입장, “악의적인 명예훼손 감내하기 어려워”

송혜교가 허위사실 유포 네티즌을 고소한 것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24일 송혜교 소속사 에피지스 측은 "지난 2월16일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 41명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네티즌 41명이 송혜교가 이른바 ‘스폰서 연예인’이라는 등의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했기 때문.

소속사측은 "이로 인해 송혜교씨의 명예를 지속적으로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으며 "송혜교는 인터넷에서 고소 요지와 같은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간 해당 네티즌들의 자정 노력을 기대해왔다"며 송혜교의 심경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의 경우에는 악의적으로 명예를 훼손하는 정도가 배우로서 감내하기 어려운 형편에 이르러 부득이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송혜교의 의견을 대변해 "이러한 불가피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송혜교는 인터넷에서의 정당한 의사표현과 의견교환은 지지하는 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송혜교는 지난해 영화 ‘오늘’ 개봉 당시 인터뷰를 통해 ‘스폰서 연예인’에 관한 불편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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