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농식품부 장관,방송작가·PD와 '농촌 1박2일'

      2012.02.26 12:41   수정 : 2014.11.06 19:27기사원문

 'Mr. 귀농·귀촌'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사진)이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서 장관은 지난 24~25일 경기도 화성과 안성, 이천을 방문해 방송사 작가와 PD 30여명에게 농촌 현장을 소개했다. 농어촌 1박2일은 귀농·귀촌 트렌드를 대중 영향력이 큰 방송계 종사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서 장관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서 장관은 최근 Mr. 귀농·귀촌을 농식품부 대표 브랜드로 채택하고 귀농·귀촌 동향과 정책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24일에는 경기도 이천 부래미마을에서 성공 귀농인, 귀농전문가와 함께 귀농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오후 10시까지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부래미마을은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지난 2003년 농식품부가 '녹색농촌체험 마을'로 지정한 것을 계기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지금은 유명 농촌 관광지가 됐다. 지난해 2만3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4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귀농가구는 1만503가구로 2010년(4067가구)의 2.6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서 장관은 출발 버스 안에서 농어업·농어촌의 가치와 비전, 귀농에 대해 참가자에게 설명하는 등 농어촌 홍보가이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어 1박2일간 방송 종사자와 파프리카 수출업체인 화성21영농조합법인, 새송이를 재배하는 안성 송이올버섯농장, 농축산업 복합문화시설인 안성 팜랜드 등을 방문했다.


 서 장관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귀농.귀촌 종합센터'를 일원화해 농촌진흥청에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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