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투신 사태' 광주 동구…무공천 결정

      2012.03.02 09:47   수정 : 2012.03.02 09:47기사원문
민주통합당은 2일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투신 사망 사건'이 발생한 광주광역시 동구를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한명숙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 동구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뒤 즉시 진상조사단을 파견해서 진상조사를 했다"며 "오늘 최종적으로 이 지역구를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민주당이 보다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게 국민적 도리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결단했다"며 "당은 선거인단 불법 모집은 물론 경선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탈법ㆍ불법적 문제에 단호하고 엄격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경선과 모바일 투표는 국민의 손으로 국회의원 후보자를 선출하고 금권, 관권, 동원 선거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선출방식"이라며 "앞으로 민주당은 국민경선을 가장 투명하고 깨끗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과 공심위가 진심으로 국민을 바라보고 국민을 중심에 두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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