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값(23) 주변으로 모인 당첨번호

      2012.03.05 10:27   수정 : 2012.03.05 10:27기사원문

`12, 15, 19, 22, 28, 34' 보너스 5’

3월의 첫 번째 토요일인 25일 로또복권 483회 추첨결과, 6개 번호를 맞춘 로또 1등 당첨자는 5명으로 1인당 25억6719만6675원을 받는다. 로또 1등 당첨자는 자동 2명, 수동 3명으로 집계됐다.


◆‘23’을 중심으로 모이다=우리가 익히 잘 아는 바와 같이 로또번호는 1부터 45까지 번호로 구성돼 있다. 45개의 숫자 중 딱 절반이 ‘23’이다. 물론 평균값이기도 하다.

이번 483회 당첨번호의 경우 이 평균값을 주변으로 모여 있는 게 특징이다. 통계학의 정규분포로 보기 어렵지만 가장 작은 수인 ‘12’와 가장 큰 수인 ‘34’는 모두 ‘23’으로부터 11번째에 있는 번호들이다.

◆단번대와 40번대 전멸=이번 당첨번호에는 한자리 번호인 단번대와 40번대가 전멸했다. 전멸번호대란 단번대, 10번대, 20번대 등 로또번호를 그룹화했을 때 그 그룹에서 당첨번호가 나타나지 않는 번호대를 말하는 것이다. 이번 회처럼 단번대와 40번대가 전멸한 경우는 지난 451회(2011년 7월 23일)가 가장 최근이었다. 이런 유형은 2011년에 딱 한번 나왔을 뿐이다.

이러한 경우, 전체로 하면 어떻게 될까? 1회부터 483회까지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9.11%(44회)가 나왔다. 반대로 단번대와 40번대가 모두 출현하는 경우는 44.31%(214회)로 나오지 않는 경우보다 약 5배가 높았다. 단번대는 출현하는데 40번대가 전멸하는 경우는 전체의 30.85%(149회)였다.

◆오랜만에 나타난 중복끝수 ‘2’=이번 당첨번호에서는 ‘12’과 ‘22’가 나와 ‘2’가 중복끝수가 됐다.

끝수는 당첨번호의 일의 자리 수를 말하며, 중복끝수는 2개 이상의 같은 끝수가 나왔을 때를 의미한다.

중복끝수가 출현하는 비율을 보니, 14.5회마다 한번씩 나온다고 볼 수 있는데, 가장 나오지 않는 중복끝수가 바로 ‘2’였다.

‘2’의 경우 지난 453회에 출현한지 30회가 지나서 나왔다.

/로또정보(lottorich.co.kr) 기술연구소 김명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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