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인식과 미래 기대간의 숨고르기

      2012.03.06 07:45   수정 : 2012.03.06 07:45기사원문


현대증권 이상재 애널리스트는 6일 "1-2월 격량국면에서 안도감과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에 비중을 두었던 낙관적 분위기가 진정되면서 현실 인식과 미래 기대 간에 교착국면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미래 회복기대가 전면에 부각되기 위한 새로운 캐털리스트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그는 "3월 들어 부각된 현실 인식론은 미국경제가 조기에 가파른 회복을 보이지는 못할 것이며, 중국경제 역시 2012년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치 하향에서 나타나듯이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하고 유로존 경기침체는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시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 이면에는 하반기로 갈수록 미국경제 회복세가 확대될 것이며, 중국경제 역시 연착륙 기조하에 경기부양책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 역시 공존하고 있다"면서 "3월 들어서의 교착국면은 숨고르기 과정이며, 2012년 장기 흐름과 관련해서 '조정은 매수의 기회'일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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