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낮에도 잘보이는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2012.03.06 15:05   수정 : 2014.11.20 11:56기사원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낮에도 화면 속 이미지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주변환경에 따라 빛의 투과도를 자동 조절해 대낮에도 투명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의 화질을 높여준다.

 ETRI는 지난해 투명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 배경이 어두운 밤과 달리 밝은 낮에는 화면 속 이미지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을 이번에 다시 개선했다.


 이번 기술 개발과 함께 앞으로 건물 유리창, 자동차 앞유리, 안경 등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필요할 때 정보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유리창처럼 투명한 디스플레이에 선명하게 각종 정보를 표시할 수 있고, 때에 따라 아예 뒷면이 보이지 않도록 영상을 꽉 채워 실내 인테리어 및 게임.엔터테인먼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ETRI는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한 주성엔지니어링, 네오뷰코오롱, 나노신소재(ANP) 등에 기술을 이전해 18억원의 기술료 수입을 올렸다.

ostman@fnnews.com 권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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