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돋보이려면 블랙수트에 블루 넥타이

      2012.03.07 10:55   수정 : 2012.03.07 10:55기사원문
"리더십을 돋보이게 하려면 블랙수트에 블루계열 넥타이를 매치하라."

제일모직이 핵안보 정상회의를 앞두고 G8 정상의 리더십과 리더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트는 블랙, 넥타이는 블루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또 가장 리더십이 뛰어난 정상으로는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미국 버락오바마 대통령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오는 26일~27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의 행사 단복을 지원하는 제일모직 갤럭시(GALAXY)는 각 국 의전담당 연락관(DLO)과 미디어 담당연락관(MLO)으로 활동하는 대학생 24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정상의 리더십을 돋보여 주는 수트 컬러는 블랙, 네이비, 그레이 순으로 조사됐다. '블랙 수트'는 38.4%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네이비 수트'(32.6%)도 선호도가 높았다.


세계 정상들의 리더십을 상징하는 넥타이 컬러로 가장 적합한 색상은 '블루 계열(32%)'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자신감, 당당함을 상징하는 '레드 계열(25%)'과 안정감을 주는 '네이비 계열(19%)'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G8 정상 중 지난해 '가장 훌륭한 리더십을 보인 정상'을 묻는 질문에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43.3%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위(29.8%)를, 3위에는 이탈리아의 마리오 몬티 총리(11%)의 순으로 나타났다.

리더십에 관한 설문에서는 남녀의 응답이 엇갈렸다.
남자 대학생들은 미국의 버락 오바마(38명,55.8%) 대통령을 1위로 선택한 반면, 여자 대학생 응답에선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87명,49.1%) 총리를 1위로 꼽은 것.

존경 받는 리더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는 '신뢰'라는 응답이 24.1%로 가장 많았고, 소통(23.2%)과 결단력(13.1%)이 뒤를 이었다.

한편 연예인 중 대통령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로는 '부러진 화살'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안성기가 43.7%의 응답을 받아 1위에 올랐다.
한석규, 최수종이 뒤를 이었으며 여성으로는 고현정이 유일하게 7위에 올랐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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