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 홍콩현지법인 1억 달러 추가증자 결정
2012.03.09 17:21
수정 : 2012.03.09 17:21기사원문
홍콩 현지법인은 이번 증자 대금을 활용해 외화 운용 자산을 확대하며, 증가하는 고객 외화 상품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홍콩 브로커리지 비즈니스와 홍콩 자본시장을 활용한 현지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홍콩증권거래소의 회원사 가입을 완료했으며, 홍콩 현지 투자은행(IB)영업과 사모투자(PE)업무를 위한 라이선스도 추가로 취득했다.
지난해 1억달러 증자에 이어 이번 자본확충 결정으로 홍콩현지법인의 자기자본은 3억3000만 달러 수준으로 증가하게 되며 고유자산 운용, 한국물 주식영업, IB부문 등 자체 성장이 가능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KDB대우증권 미래전략팀 임덕균 팀장은 "올해 초부터 홍콩 현지법인은 글로벌 트레이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고유자산은 물론 본사 외화 자산을 통합 운용해, 보다 효율적인 운용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홍콩현지법인은 IB부문 실적 호조와 주식영업 약정 개선 및 세일즈앤트레이딩(Sales&Trading) 부문에서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전년대비 255% 급증한 155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