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담배가격 인상..실적모멘텀 기대"

      2012.03.12 09:03   수정 : 2012.03.12 09:03기사원문
KB투자증권은 12일 KT&G에 대해 향후 담배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8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소용 연구원은 "경쟁사인 필립모리스의 담배 가격인상으로 KT&G의 시장점유율(M/S)이 상승하고 있다"며 "당장은 M/S 상승 수혜를 누리지만, 브랜드 이미지 유지 및 10년 동안의 담배가격 동결 등을 감안하면, 향후 KT&G의 가격인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가격인상 효과는 주력브랜드 에세(ESSE) 및 2500원대 브랜드 전부 인상시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대비 각각 10.6%, 20.5%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10.2배 수준은 과거 밴드 하단에 위치하며, 배당수익률은 4.8%에 달해 현 주가는 매력적인 진입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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