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장학금 받고 밀라노 패션쇼도 보고"

      2012.04.26 11:21   수정 : 2012.04.26 11:21기사원문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한국 내 저소득층 패션 전공자 위주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이탈리아 본사 탐방을 포함해 밀라노 패션쇼를 참관할 수 있는 특전을 준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경숙)은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인 구찌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오는 2013년부터 5년간 패션분야 전공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장학생 선발과 관련된 내용은 지난 24일 홍익대 홍문관 가람홀에서 '프리다 지아니니, 한국 패션의 미래를 만나다' 주제로 국내 패션 관련 전공 대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리다 지아니니의 강연에서 발표됐다.

프리다 지아니니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열정적이고 총명한 학생들의 꿈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도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인 구찌와 함께 미래의 한국 패션 인재들을 육성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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