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확인 동영상’ 박보영, 강별에 “잘 때려줘서 고마워”
2012.05.09 15:41
수정 : 2012.05.09 15:41기사원문
‘미확인 동영상’ 박보영이 촬영 중 에피소드를 밝혔다.
9일 2012년 첫 공포영화로 관객들을 찾아오는 ‘미확인 동영상’에서 언니 세희 역을 맡은 박보영이 촬영하면서 강별에게 뺨이 얼얼하도록 세게 맞았음에도 오히려 정말 고마웠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극중 박보영은 저주 걸린 동영상에 집착하며 점점 피폐해지는 동생 정미(강별 분)를 지켜내려는 역할로 환영에 시달리며 점점 광기어린 행동까지 치닫는 강별과의 몸싸움은 필연적이었다고.
특히 그녀는 갑자기 잠에서 깨어나 알아들을 수 없는 이상한 말을 되풀이하며 위험한 행동을 하는 동생을 말리는 장면에서 뺨까지 맞아야만 했다.
더불어 이 장면에서 강별의 무섭게 노려보는 눈빛과 오싹한 표정은 보는 이들에게도 섬뜩한 공포를 선사하며 정미의 행동에 충격 받은 세희의 모습까지 감정이 이어지며 두 여배우의 탁월한 연기력을 감상할 수 있다.
이에 박보영은 “잘못 맞으면 다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맞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때리는 사람도 중요하다고 알고 있었다”며 “강별이 굉장히 잘 때려줘서 크게 힘들지 않게 연기했으며 두세 번 만에 끝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확인 동영상’은 클릭하는 순간 죽음이 시작되는 저주 걸린 동영상을 본 뒤 자매에게 벌어지는 섬뜩한 공포를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31일 개봉해 올해 최고의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ohseolhye@starnnews.com오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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