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구자철에 '세 번째 러브콜'..손흥민과 한솥밥 먹나

‘어린 왕자’ 구자철(23,볼프스부르크)의 몸값이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16일(한국시간) 독일의 한 매체는 “함부르크가 구자철을 원하고 있다. 3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함부르크 토어스텐 핑크 감독은 구자철에 대해 “흥미로운 선수다”고 평했고, 손흥민도 “매우 강한 선수다.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구자철의 영입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앞서 함부르크는 구자철에게 두 번의 러브콜을 보냈지만 볼프스부르크의 펠릭스 마가트 감독의 반대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바 있다.

하지만 함부르크는 구자철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올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맹활약을 펼치며 ‘임대 신화’를 이룬 구자철이 함부르크로 이적한다면 손흥민과 한 팀에서 뛰게 된다.

구자철은 올시즌 아우크스부르크의 유니폼을 입고 15경기에 나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지난 5일 분데스리가 최종전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함부르크의 세 번째 러브콜을 받은 구자철이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게 될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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