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히딩크 드림필드 6호' 개장식 참여

      2012.05.29 18:00   수정 : 2012.05.29 18:00기사원문


거스 히딩크 감독(65,안지 마하치칼라)이 건립한 시각장애인 축구장 '히딩크 드림필드 6호'가 광주에서 첫 선을 보였다.

광주시는 29일 광주 서구 유덕동 세광중학교 인근에서 히딩크 감독과 연인 엘리자베스 피나스, 강운태 광주시장, 시각장애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히딩크 드림필드 6호' 개장식을 가졌다.

지난 2002년 월드컵 이후 한국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2003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히딩크 재단을 설립한 히딩크는 장애아동과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2007년부터 히딩크 드림필드(시각장애인축구장) 건립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광주 세광중학교(시각장애인 특수학교) 앞 고수부지에 건립된 '히딩크 드림필드 6호'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전용축구장이다.
지난해 울산에 5호를 세운데 이어 광주에 건립된 6호 경기장은 광주시가 부지를 제공했고, 히딩크 재단이 2억원을 들여 만든 1,260㎡짜리 인조잔디 풋살 경기장이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서는 세광중학교 학생들의 밴드 연주와 학생들이 직접 히딩크 감독에게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갖는 등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드림필드 6호 경기장에서는 히딩크 감독이 직접 시각장애 축구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펼쳐 시민들의 눈길을 모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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