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기자회장 해고, MBC측 두 번째 해고 ‘전례 없는 일’

      2012.05.30 22:41   수정 : 2012.05.30 22:41기사원문


박성호 기자회장이 해고됐다.

30일 MBC 노동조합(이하 노조) 관계자는 같은 날 진행된 인사위원회에서 박성호 기자회장과 최형문 기자회 대변인, 왕종명 기자 등 3명이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시용기자 채용 반대와 관련해 시위를 벌인 박성호 기자회장을 비롯한 세명에 대해 인사위원회가 열려 박성호 기자회장은 해고를 당했으며 최형문 기자회 대변인은 정직 6개월, 왕종명 기자는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은 것.

앞서 박성호 기자회장은 지난 2월 제작거부 주도를 이유로 해고 당한 바 있었으나 당시 재심을 통해 정직 6개월로 감해졌다. 하지만 이번에 또 다시 해고를 당한 것.

이에 노조 측에서는 파업 기간 중 두 번이나 징계위에 회부 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한편 MBC측은 장기화되는 파업으로 인해 ‘1년 근무 후 정규직 임용’이라는 조건을 내세워 경력직 사원을 모집해 총 11명의 기자를 선발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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