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골프대회, 베어크리크골프클럽 주최로 성료
2012.06.01 18:32
수정 : 2012.06.01 18:32기사원문
제6회 베어크리크배 시각장애인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일 경기도 포천 베어크리크GC(대표이사 조규섭) 베어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는 시각장애인들이 사회의 편견을 극복하고 삶의 희망과 용기를 갖는데 도움을 주고자 출범되었다. 최경주재단, 슈페리어, 데니스골프, 블랙캣츠, 클리브랜드, 중앙대학교 골프학과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22명이 출전한 가운데 펼쳐진 올해 대회서는 전맹(B1)부문은 122타를 친 유종환씨, 약시 부문(B2~B3)은 108타를 친 전익열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시각장애인 골프는 일반인 규칙과 달라 해저드나 벙커에서 클럽을 지면에 댈 수 있으며 선수마다 코치, 즉 서포터스가 따라 붙는다. 자원봉사자인 서포터스는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 18홀을 함께 걸으며 공 위치, 샷 방향, 그리고 기술적인 조언을 한다. 국내 시각장애인 골프는 한국시각장애인골프협회(KBGA)의 출범과 함께 2007년에 첫 공식 대회가 개최되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