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변환장치 필요 없는 매립형 내비 연결기술 국내 첫 개발

      2012.06.12 13:03   수정 : 2014.11.20 11:52기사원문

현대모비스는 국내 최초로 순정 오디오와 시판 매립 내비게이션을 별도 장치 없이 소프트웨어와 연결배선만으로 동작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특허 출원을 마친 'IDS(Interface Direct System)'라는 명칭의 이 기술은 현대모비스가 이달 출시예정인 시판용 매립 내비게이션 신제품에 첫 적용됐다.

현재 장착가능 차종은 최근 출시된 신형 싼타페와 신형 프라이드, i30 등이고 향후 출시될 현대·기아차 신차종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매립형 내비게이션 구매 고객들은 순정 오디오와 매립 내비게이션 연동을 위해서는 장착점에서 별도로 '인터페이스 BOX'라는 변환장치를 구매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기술 개발로 현대모비스 시판 매립 내비게이션 구매 고객들은 이 장치를 구매하지 않아도 돼 기존 대비 최대 15%까지 장착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현대모비스 서상학 멀티시판영업실장(이사)은 "IDS시스템은 오디오와 내비게이션을 변환장치 없이 직접 연결하기 때문에 반응 속도가 빠르고 또 제품 간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로 인한 고장도 사라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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