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주인의 패기, 개 짖으니 조용히 해 “이게 패기? 당연한 일”

      2012.06.14 18:28   수정 : 2012.06.14 18:28기사원문


일명 ‘개 주인의 패기’라는 게시물이 누리꾼들의 실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 주인의 패기’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게재된 사진에는 한 아파트 문에 부착된 패기 있는 개 주인의 경고문이 담겨있다.

패기 넘치는 개주인은 경고문에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집입니다.
강아지가 짖게 되면 다른 집에 피해가 생기니 복도에서 뛰거나 큰소리로 말하지 말아주세요. 그러면 시끄럽게 짖는 일이 없습니다.
이웃끼리 감정 상하는 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써놓은 것이니 이해해주시고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작성해 놓았다.


이는 개가 짖어 시끄럽다고 불만을 말해서 이웃 간에 싸움이 나기 전에 사람이 먼저 복도에서 조심하라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해 제목을 ‘개 주인의 패기’라고 붙인 것.

이에 ‘개 주인의 패기’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복도에서 뛰면 안 되는 거 당연한데. 왜 개주인의 패기래?”, “개보다 개념 없는 애들이 문제지”, “개 주인의 패기로 안 보이는데? 그냥 복도에서 뛰어다니면 시끄러우니까 당연히 그럼 안 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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