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 獨 아케마 박람회 참가
2012.06.20 10:20
수정 : 2014.11.20 11:51기사원문
에너지플랜트 전문기업 웰크론강원과 산업용플랜트 전문기업 웰크론한텍이 유럽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웰크론그룹 계열사인 웰크론강원과 웰크론한텍은 지난 18일부터 5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고 있는 '아케마 2012(ACHEMA, 화학.환경.생명공학 박람회)'에 공동으로 참가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올해 50여개국 3880업체가 참가한 아케마 박람회에서 웰크론한텍은 농축, 건조, 결정, 증류 설비 등의 에너지 절감형 설비와 식음료 생산 설비, 해수담수 설비를 소개했다. 웰크론강원은 독보적 기술력의 황회수설비(SRU)를 비롯해 폐열회수보일러, 수관식보일러, 스팀보일러 등을 선보였다.
두 회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신규고객을 발굴하고 최신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동시에, 경쟁력 있는 구매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유럽 선진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웰크론한텍의 담당자는 "국내 농축설비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한텍은 최근 동남아 시장 진출을 통해 유럽업체들과 동등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유럽시장에 한텍의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웰크론강원 관계자도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웰크론강원의 황회수설비와 산업용 보일러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20년부터 3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아케마 박람회는 올해로 30회째를 맞이하는 독일의 최대규모 화공박람회다. 지난 2009년에는 총 93개국에서 17만명 이상이 참관하면서 유럽 지역의 화학·환경산업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자리잡았다.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