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멤버십 혜택 강화

      2012.07.01 09:00   수정 : 2012.06.30 11:17기사원문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멤버십 혜택이 한층 강화돼 가입자들은 이동통신 서비스외에 영화나 카페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여름철을 맞이해 멤버십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SK텔레콤은 2일부터 'T멤버십' 고객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T멤버십 더블더블' 서비스는 영화와 커피에 대한 할인 혜택을 강화한 것이다. 기존 메가박스 영화티켓 구매 시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했지만, 2일부터는 2000원으로 할인혜택을 2배 늘린다.


반면 멤버십 포인트 차감은 기존 1000점에서 500점으로 절반을 줄였다. 본인만 이용할 수 있던 멤버십 할인 혜택도 동반 4인까지 1인당 포인트 500점 차감으로 이용 가능하다. 5명이 T멤버십으로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보면 1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커피 구매 시에도 할인을 제공한다. 브랜드 카페 '폴바셋'에서 '룽고 라떼 원두팩' 전 품목을 구매하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매 건당 포인트는 300점 차감된다.

VIP 멤버십 고객은 또 다른 혜택도 받는다. SK텔레콤 VIP 멤버십에 가입한 지 15년된 고객들은 5만원 상당 무료통화권, 1대 1 통신전문가 방문 상담, 도미노피자 50% 할인권, SK네트웍스 차량 정비 패키지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VIP 멤버십 가입이 20년된 고객들은 감사의 꽃 바구니와 11번가 2만원 상품권, 프리미엄급 문화 공연 초청권을 추가로 받게 된다.

VIP 멤버십 고객들은 또 롯데호텔 등 제주 도 소재 호텔을 30~6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제휴 호텔별로 사우나, 실내수영장, 헬스장 등 부대시설도 무료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 이성영 제휴사업본부장은 "고객의 멤버십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며 "T멤버십 고객들만이 누릴 수 있는 차별적 혜택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도 멤버십 클럽인 '올레클럽' 회원을 위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KT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 동안 '올레클럽 쿨 711(세븐일레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레클럽 회원 중 이벤트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1일 동안 매일 711명에게 5000원, 매일 1명에게는 7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상품권은 전국의 세븐일레븐 및 바이더웨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 응모 등 자세한 내용은 올레닷컴(www.olleh.com) 내 올레클럽 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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