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HGI 쿠웨이트 에너지 수요감축 협약

      2012.09.18 14:23   수정 : 2012.09.18 14:23기사원문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과 HGI(Hyundai Green Industries)가 18일 오전 쿠웨이트의 에너지 수요감축과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등에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

HGI는 현대중공업이 쿠웨이트 수전력청의 '사비야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면서 발생한 오프셋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설립된 쿠웨이트 현지법인이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쿠웨이트 오프셋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쿠웨이트의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에너지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오프셋은 쿠웨이트 현지 방산·군수·건설사업 수주시 수주금액의 약 30%를 현지 산업 및 사회에 투자하는 계약 조건을 말한다.

이를 위해 공단은 중동지역에서 수주활동을 벌이는 현대중공업의 오프셋 의무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쿠웨이트 정부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에너지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 보급,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업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허증수 이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중동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오프셋 의무 이행을 지원하고 쿠웨이트를 비롯한 중동국가와 상호 동반자 관계를 이어가길 바란다"며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mskang@fnnews.com 강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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