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캡슐 열풍'

      2012.09.19 17:39   수정 : 2012.09.19 17:39기사원문

최근 1회 사용량이 캡슐 형태로 만들어져 보관과 사용이 간편한 '캡슐형'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주목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캡슐형 제품은 편리성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도 갖추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애경이 올해 선보인 '리큐 향기캡슐 2배 진한 겔'은 향 캡슐라이징 기술을 적용해 향을 캡슐로 감싸 옷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오랫동안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 신개념 세탁세제다.향 캡슐라이징 기술은 캡슐이 섬유에 붙어 있다가 옷을 입고 움직일 때마다 섬유 마찰에 의해 캡슐이 터지면서 향기가 발산된다.

화장품 사용 시 양 조절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위생적 문제를 보완한 캡슐형 화장품도 있다.

CJ제일제당의 먹는 화장품 '이너비'는 피부보습 성분을 강화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캡슐 형태의 알약으로 바르지 않고 먹는 것이 특징이다. 또 엘리자베스아덴의 '세라마이드 골드 울트라 비스토러티브 캡슐'은 안티에이징 캡슐 형태의 고농축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이다.

1회용 캡슐 형태라 사용이 편리하고 고가의 화장품을 낭비할 걱정이 없다.

캡슐형 커피머신이 최근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타 먹을 수 있는 캡슐형 전통차도 등장했다.

기능성 차 전문업체 '티젠'의 오미자차는 1회 제공량의 액상차가 개별 포장된 캡슐 형태의 전통차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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