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

      2012.09.26 08:52   수정 : 2012.09.26 08:52기사원문
【 수원=한갑수 기자】경기도는 추석연휴 귀성·귀경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내·외 버스 증차, 도로 임시개통 등의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오는 28일부터 10월3일까지 6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징검다리 연휴를 포함 최대 6일까지 연휴가 가능해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나, 교통수요조사 결과, 일별 교통량 분포가 예년에 비해 큰 차이가 없어 귀성 시 추석 당일 오전, 귀경 시 추석 다음날 오후가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도는 추석연휴 동안 시내·외 버스를 대폭 증차하고 고속도로를 비롯한 국도 공사구간 임시개통, 국도 대체 우회도로 지정·운영, 주요 도로에 대한 도로 소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우선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외버스 예비차를 활용해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방면 등 총 36개 노선에 65대를 투입 107회를 증차한다.

심야 귀성객을 위해 시내버스를 KTX 및 주요 전철역과 연계해 1~2시간 연장 운행한다.

이번 대책기간 중 택시부제는 시·군 실정에 따라 일부 또는 전면 해제한다.

경기도는 국도 3호선 우회도로(신내IC∼자금IC), 국도 47호선(퇴계원IC∼진관IC), 국지도 70호선(서운∼안성), 서수원∼의왕간(경기영업소∼학의분기점), 지방도 375호선(가납∼용암), 국지도 98호선(내각∼오남) 등 6개구간을 임시 개통해 교통량을 분산·유도할 예정이다.


또 1일 2개 반에 총 8~9명의 인원을 투입해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교통량 분산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수집한 도로소통 상황정보와 버스정보를 인터넷, 라디오방송, 케이블TV, 트위터, 휴대폰, 24시간 전화안내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한다.

이밖에 오는 29일부터 10월1일까지 3일간 의왕~과천 간 유료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추석 연휴 기간 중 차량 통행이 많은 국도 6개축을 중심으로 도로 덧씌우기, 소파보수, 불량노면 사전정비 등을 실시한다.


한편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 중 고속도로의 서행길이와 정체구간 비율 등 교통 혼잡상황을 실시간 제공한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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