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배우, 아동 성추행 혐의로 본국 송환 명령

      2012.09.29 10:34   수정 : 2012.09.29 10:34기사원문
국내에서도 아동 성폭력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 활동 중인 호주 배우가 아동성추행 혐의로 현지 법원으로부터 본국송환 명령을 받았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1980~90년대 호주의 인기 시트콤이었던 '헤이 대드!(Hey Dad!)'에서 아버지 역할을 맡았던 배우 로버트 휴즈(64)는 지난 28일 영국 런던 중앙법원으로부터 본국송환 명령을 받았다.
현재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휴즈는 호주에서 인기가 상종가를 치던 지난 1985~90년 7~15살 사이의 어린이 여러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호주 경찰로부터 기소됐다.

휴즈는 영국 법원의 본국송환 명령에 따라 향후 수일 내에 호주로 강제송환돼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달 런던의 자택에서 체포된 휴즈는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sykim@fnnews.com 김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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