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천호진, 결혼 후 행복한 이보영 몰래 지켜봐 ‘뭉클’

      2012.10.20 21:52   수정 : 2012.10.20 21:52기사원문


천호진이 딸에 대한 부정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는 극중 이삼재(천호진 분)가 이서영(이보영 분)을 몰래 바라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아버지와 동생을 저버리고 재벌집 며느리로 시집간 이서영(이보영 분)은 변함없는 강우재(이상윤 분)의 사랑 덕에 즐거운 생활을 만끽했다. 그녀는 열심히 공부한 덕에 판사가 되었고 완벽한 며느리로서의 인생을 살아가며 남부러울 것 없이 지냈다.

그간 이삿짐센터 배달로 생계를 이어가던 이삼재는 이상우(박해진 분)가 누나의 안부를 전하면 “됐다”라고 차갑게 대꾸했다. 그는 3년 전 결혼식 하객알바 당시 이서영의 결혼식을 우연찮게 지켜봤고 사랑하는 딸을 위해 자신의 존재를 감추기로 한 것.

하지만 그는 한 달에 한두 번씩 등산길에 오르는 척 위장한 후 이서영의 집 앞을 찾았다. 이서영의 운동화 끈이 풀리자 다정히 묶어주던 강우재는 그녀에게 애정 어린 말을 건넸고 이내 서영 역시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전봇대 뒤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삼재는 왠지 안타까운 마음에 슬픈표정을 짓다가 딸의 웃는 모습에 함께 미소를 지었다.
이를 알 리 없는 서영은 우재와 함께 데이트를 즐겼고 삼재는 멀어지는 딸에게 눈을 떼지 못하며 변치않는 사랑을 보였다.


한편 상우와 미경(박정아 분)은 연인사이로 발전해 알콩달콩 사랑을 나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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